Bee, be being…

꿀벌이 멸종하면.. 인간도 멸종을 맞는다는 말이 있었다.. 꽃이 피는 식물의 수분(꽃가루 받이) 역할의 상당한 부분을 꿀벌이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이고.. 이는 곧 식량의 부족 사태에 따른 인간의 자연도태를 암시하는 경고였었다.따지고 보면.. 사실 상 꿀벌의 멸종에 따른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던 내용…본 내용과 같은 경고가 세상에 떠돌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몽효과가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긴 하지만..어느덧.. AI의 발달에 힘입어… 인류는 수많은 대체 수단을 마련할 수 있었고.. 꿀벌의 멸종이 우리의 목을 조일 것이라는 내용에 그닥 공감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다..그렇다면.. 이제는 우리가 꿀벌의 멸종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.. 그러거나 말거나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로 말 할 수 있을 것인가는 .. 또 다른 문제가 되었다.. 인간이 자연에 끼친 폐해 때문에 꿀벌집단 전체의 생사를 염려했었음이 우리가 충분한 곡식을 얻을 수 있겠는가…하는 문제에만 국한되어 있다가 이제는 .. ‘우리는 견딜 수 있다’라고.. 할 수 있게 되었다고.. 이제 꿀벌의 존속 가능 여부에는 관심이 없노라고.. 할 수 있느냐 이 말이다…꿀벌없이 먹고 살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.. 우리는 그들의 생사를 여전히 염려해야 함이 맞지 않느냐..싶다..우리가 그들의 멸종을 재촉할 또는 방치할 권리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없는 것 같다.. Bee be.. being!